"쉬쉬하지 말고 즉각 신고해야"

2006-05-12     김광호 기자

학교폭력과 폭력 범죄의 경우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
는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쉬
쉬하지 말고 즉각 신고해 줄 것"을 요망.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에 피해를 본 학생들이
병원 치료를 받을 만큼 피해를 입는 등 집단폭행을 당했는데
도 보복이 겁나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첩보
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

특히 지난 3일 아내의 불륜 현장을 잡고, 상대한 남자를 납치
감금 폭행하고 돈을 뜯어 내려던 40대 남자의 공갈 협박 등
혐의 사건도 겁을 먹고 신고를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11일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잠복근무를 통해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