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아카데미, 학생 등 '인기'…91% "자녀공부에 큰도움" 응답

2006-05-11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과후 아카데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난달 2일 학생 38명과 학부모 및 보호자 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공부에 큰 도움(91%), 사교육비 절감효과(91%), 주말프로그램 만족(95%), 수강후 생활태도 및 학습습관 향상(91%), 평일 과목운영 만족(95%) 등 매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학원과 달리 아카데미 운영 프로그램이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카데미 이용 학생들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과목외에 서예, 수화, 댄스스포츠, 요가, 탁구, 사회, 체육, 음악 등이 과목을 개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은 개별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 창의성 개발 및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확대, 학습동기 부여를 통한 출석률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카데미 참여학생의 학습상태 및 생활전반에 대해 학부모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함은 물론 바른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