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경제파급효과 234억…전년비 80억 증가

2006-05-11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치한 동계전지훈련팀으로 약 234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얻는 등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동계전지훈련기간동안 1367팀 2만6635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약 2개월이상 체류하면서 이에 따른 지역경제효과가 234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154억 대비 8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기후와 완벽한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확보, 야외훈련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각종 전국대회 개최로 실전을 겸한 훈련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 때문에 많은 전지훈련팀이 서귀포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귀포시는 이들 동계전지훈련팀의 재방문과 신규 팀 유치를 위해 △감사 서한문 발송 △숙박, 음식점 등 관련업소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 실시 △전지훈련팀에 대한 항공료 50% 할인 △전지훈련팀 설문조사와 피드백시스템 구축 △숙박 등 관련업소 유대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