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건 공무원 금주중 윤곽
검찰, 어제 대학교수 등 2명 소환조사
2006-05-09 김광호 기자
면 금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일 김태환 제주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의
TV토론회 준비에 관여해 선거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2명
과 대학교수 1명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8일 조사를 받지 않은 나
머지 관련 공무원 1명과 대학교수 1명 등 2명을 불러 선거개입
사실 확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우선 도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TV토론 관련 공무원 선
거개입 부분에 대해 조사를 편 뒤 압수수색에서 드러난 또 다른
선거개입 혐의 공무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입건 대상 공무원과 입건 시기에 대해선 "데드라인(시한)
을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인정 차장검사는 입건 대상과 입
건 시기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하겠다"고 만 말했다.
그러나 선거개입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공무원에
대한 조사도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등의 정황에 비춰 공무원 등
5명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와 입건 대상 수위도 이른 시일내 나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조속한 수사로 가는 추세인
만큼 검찰의 이 사건 수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
는 게 검찰 안팎의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