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차세대 유도스타 제주서 격돌

2006 아시아주니어 유도선수권대회, 11일~14일 한라체육관서 개최

2006-05-09     고안석 기자

21세기 아시아 차세대 유도인들이 제주에서 격돌한다.
2006 아시아주니어 유도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11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시아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와 제주도유도회가 주관하며 제주도와 국제유도연맹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모두 30개국 선수단 565명과 국내외 유도가족과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현재까지 아시아유도연맹회원국 만 19세이하 청소년국가대표 선수단 27개국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번 대회는 2007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 포인트가 주어지고 있는 대회로 개최국인 한국의 차세대 유도국가대표 33명을 비롯해 일본 29명, 중국 26명, 이란 31명, 카자흐스탄 30명, 우주베키스탄 26명 등 대부분 유도 강국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9일 몽골리안 선수단 27명이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중국선수단 26명과 한국 선수단 33명 등 21개국 선수단과 아시아유도연맹 임원이 제주를 찾고 11일에는 일본선수단 29명 등 8개국 선수단과 국내외 유도인들이 입도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경기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남·여 각 4체급씩 펼치진다.
한편 12일에는  선수단 훈련과 대표자회의, 조추첨, 선수단환영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