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구도 확정
정당3ㆍ무소속1…‘4파전 대접전’ 막 올라
5.31지방선거전에 나가는 열린우리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5.31지방선거전 출마구도가 확정됐다.
김 지사는 8일 제주도지사직을 사퇴한 뒤 이날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제주도지사 선거구도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및 민주당 등 정당소속 3명과 무소속 1명이 대결하는 4파전 구도가 확정되면서 어느때 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올 도지사 선거전의 경우 선거전에 나서는 후보들 개개인이 모두 자신들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올 지방선거전에서 대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
집권여당은 열린우리당 제주지사 후보는 막판 김지사 영입추진 등으로 당내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진철훈 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진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5.31지사선거전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난달 5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지난 1월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영입하면서 제주도지사 선거전을 뜨겁게 달구었다.
현 전회자의 영입은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김태환 지사의 탈당으로 이어졌으며 현 전 회장은 결국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과 경선에서 승리, 강 전시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민주당은 최근 김호성 전 제주도행정부지사를 지사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김 전행정부지사는 무소속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 4월말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부시장은 자신의 행정전문가로서의 경력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도지사 후보로 행보를 넓히고 있다.
△무소속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마침내 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지사는 당초 공식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될 경우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최근 열린 우리당 입당파문 등을 감안, 이날 도지사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5.31지방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