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풍성한 기록잔치 …도 신기록만 11개 쏟아져

2006-05-08     고안석 기자
육상과 수영, 역도에서 도신기록이 쏟아졌다.
제40회 도민체전 1일째 육상에서만 도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2개 등 5개의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수영에서는 도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11개 등 모두 14개의 신기록이 작성됐다.
역도 또한 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0개를 세우며 모두 21개의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사격에서도 대회신기록 1개가 수립됐다. 이로써 대회 첫날  작성된 도·대회 신기록은 모두 41개로 기록 풍년을 예고했다.
최윤정(남제주군)은 육상 제1일 경기 여일반 세단뛰기 경기에서 12m49(종전 기록 12m44)로 도 신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남일반부와 여일반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이상훈(남제주군)과 이재화(남제주군)가 각각 43m69와 42m10을 던지면서 종전 기록을 갈아 치우고 도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수영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이은혜(제주시청)는 자유형 100m에서 58초02으로 종전 58초74를 0.72초 앞당기며 도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200m에서도 2분04초31로 종전 기록을 2초 정도 앞당기며 도 신기록 2개와 함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는 김문학(서귀포시)이 종전기록을 0.09초를 앞당기며 도 신기록을 작성했다.
역도에서도 신기록행진은 이어졌다.
제40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최종 주자로 나섰던 김경욱(남녕고)과 여중부 63kg급 현의수(제주중앙여중), 남중부 56kg급 김에단(조천중), 여고부 48kg급 신은정 등이 라벨을 들때마다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활약을 보이며, 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0개를 작성했다.
특히 94kg급에 출전한 김경욱 선수는 인상에서 146kg(종전 145kg)을 들어 올리며 도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용상 160kg과 170kg(종전 150kg)을 들어 올리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경욱은 또한 합계에서도 3차례에 걸쳐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