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농산물 브랜드화 추진
2004-07-03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의 농산물이 새로운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간다.
2일 북군에 따르면 양배추, 양파, 마늘, 수박, 쪽파, 더덕, 당근 등 주산지별로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는 우수한 농산물이 유통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지 못함에 따라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군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농산물에 '백모래 당근', '까망촌 흙감자', '산수야', '새별오름' 등 특색있는 이름을 부여, 상품의 차별성을 꾀하는 한편 브랜드화에 따른 경비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 '북제주군우수특산품심의위원회'의 자문 및 외부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올해, 지역내 농산물중 42개 품목에 대해 '북제주군우수특산품등록상표'의 사용을 승인했으며 농협과 작목반등 은 일부 품목에 자체 공동브랜드를 사용·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