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 개입 혐의 포착
2006-05-08 김광호 기자
5.31 지방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둔 이번 주 제주정가는 한바탕
회호리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각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는 물론 도민들의 시선이 온통 검찰과 경찰에
쏠리는 한 주가 될 듯.
김태환 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의 TV 토론회 공무원 선거개입 혐
의 관련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이번 주 있을 예정이고, 경찰의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공천 관련 금품비리 수사 결과 발표도 이
번 주 초로 예정.
아울러 수사 발표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선거판은 지각변동이 예
상되고 있는데, 검찰은 이미 공무원 선개개입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했고, 경찰도 금품수수 사실 등을 확인하고 사법처리 방침까
지 정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