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등지는 어민들 잇따라
올 연안어선 감척 310명 몰려…168명 선정
2006-05-08 정흥남 기자
계속되고 있는 유류비 인상과 연안자원 고갈 등으로 연안어업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어업현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올해 연안어선 114척을 감척하기로 하고 시.군별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310명의 선주가 자신들의 어선을 감척하겠다고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연안어선 감척사업과 관련, 국비와 지방비 7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우선 신청자 가운데 168척을 감척대상으로 결정했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35억2200만원을 투입, 68척의 연안어선을 감척했다.
제주도는 2008년까지 도내 연안어선 3000척의 10%인 300척을 감척키로 하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연안어선 감척사업과 관련, 최근 2년간 본인명의로 어선을 소유한 어민과 최근 1년간 60일이상 조업어민 및 허가받은 어선과 실제 어선이 일치한 어민 등을 우선 감척대상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