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1명 사망 등 교통사고 잇따라

2004-07-03     김상현 기자

새벽시간 과속으로 인해 1명이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새벽 1시42분께 제주시 외도동 외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장모씨(53)가 이모씨(55)가 운전하던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조사결과 운전자 이씨가 2차로를 과속으로 운전하던 중 도로를 지나던 장씨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1시간 뒤인 2시 50분께는 제주시 이도동 영지학교 진입로 신호등 삼거리에서 오모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한모씨가 운전하던 렌터카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오씨와 승객 2명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한편 렌터카 운전자 한씨 등 2명도 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과속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