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정밀수로측량 착수

2006-05-03     김용덕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제주항을 비롯한 도내 5개항에서 해저정밀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제주항, 애월항, 한림항, 화순항, 모슬포항 등 총 5개항 1185km 해역에 대해 수심측량, 수로삼각점, 노ㆍ간출암, 해안선(25.5km) 등의 인위적, 자연적인 변화를 조사한다.
제주지역은 21세기 동북아 국제해양관광의 중심항만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제주외항이 개발되고 있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라 항만개발과 항해안전확보를 위한 최신 수로측량정보가 요구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심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항행통보를 제공하고 해도개정을 통해 입출항선박의 안전항해와 해양, 수산업발전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