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서 "NO" 전문문서 "YES"
도교육청, NEIS시스템 개통…기록부 전산화
2006-05-02 한경훈 기자
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2일 새로운 NEIS 교무업무시스템 개통에 따라 종이문서 감축이 기대되고 있다.
1996년 처음 시작된 학교생활기록부 전산화는 전자결재 기능이 없어 전산업무처리 결과물을 별도로 출력해 결재를 받거나 수기문서로 이중 관리하는 등 종이문서 경감에 한계가 있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한계 극복을 위해 교무.학사 업무와 관련된 문서는 학교장이 전자결재 하는 한편 결제된 문서는 전자문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이번 NEIS 교무업무시스템에 업무승인 기능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교사→부장→교감→교장으로 이어지는 대면결재가 전재결제로 변경, 종이문서로 출력해 보관하는 일이 점차 없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결재대기 시간이 줄어든 교사는 본연의 업무인 교과연구, 학생생활 지도 등에 보다 전념하는 부수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도 NEIS 교무업무시스템 시험운영에 참가한 19개 시범학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0% 이상이 ‘업무경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도내 학교에서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교무업무관련 문서는 초등 9개, 중 13개, 고 13개, 특수학교 34개 등 모두 6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