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행보에 촉각 곤두세워
2006-05-02 정흥남 기자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로 압수수색에 이어 관련 관련공무원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제주도는 검찰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역력.
제주도는 특히 도지사 비서실장 등의 컴퓨터에서 지사의 업무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정보들도 적잖이 검찰에 넘어갔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과정에서 어떤 내용들이 수사에 이용될 것인지 관심.
그런데 제주도 일부공무원들은 이미 중요 서류 등의 경우 컴퓨터 본체의 하드디스크 대신 플로피 디스크 또는 휴대용 메모리 카드 등 을 이용하고 있어 이번 검찰이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는 정작 ‘중요정보’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