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련원 유치 확정 단계

2006-05-01     김광호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숙원 사업의 하나인 도내 경찰수련원 유치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놓이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지난 달 28일 제주지방경찰청을 초도 순시한 이택순 경찰청장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수련원 시설의 필요성을 인정하
고 있다"며 이번 예산 편성(내년도 예산)에 꼭 반영하겠다"고 밝
힌 것.

이 청장은 "경찰수련원이 들어서면 전국 경찰관들이 제주에서의
수련을 통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고유한 문화를 향유하는 기
회도 될 것"이라고 설명.

제주지방청 관계자는 "이 시설이 유치되면 일반직 직원이 늘어나
는 등 고용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이 청장의 말에 적극 공감한
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한
만큼 계획대로의 추진"을 잔뜩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