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 사업, 지역경제에 활력
2004-07-02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건설공사 조기발주 사업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일 북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공공부문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키로 하고 기술직 공무원 46명으로 구성된 건설공사 설계기획단을 구성, 운영에 박차를 기울인 결과 6월말 현재까지 53개사업에 1034억원을 투자했다.
상반기 조기발주된 사업은 밭기반정비사업 118억원, 배수개선사업 56억원, 어촌민속관건립사업 20억원, 상수도 노후관교체사업 29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68억원, 광역하수도종말처리장사업 389억원 등으로 이미 상반기 조기발주 목표치 80%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북군의 조기발주 사업추진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체에 공사자금이 조기에 지원됨으로써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북군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공사에 반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활성화를 위해 미발주된 226억원 규모의 사업도 3/4분기인 9월말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