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제 신설 관련 긍정적 답변

2006-04-29     김광호 기자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는 7월1일 시행 예정인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제 신설과 관련, "제주경찰내 자체 승진을 바라는 도내 경찰
과 도민들의 여망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렵지만 그런 방향의 인
사를 적극 검토하겠다" 다짐.

28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청장은 지방청장
의 치안감 승격과 지역 치안대책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면서 "전체 경찰의 승진 인사와 연계된 부분이라 확답은 곤란
하지만, 지역인재 할당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돼야 할 문제로 판단
된다"고 피력.

한편 이 청장은 "기왕이면 첫 치안감 지방청장은 현 박종환 청장
이 올해 초 부임했으므로 현직에서 그대로 승진 임용하는게 바람
직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즉답은 피한채 "(웃으면서) 오늘 참
날씨가 좋습니다. 그렀습니다"라고 의미있는 말로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