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마라토너' 제주 방문
다카하시 나오미, 30일 대회참석차 입도
2006-04-29 고안석 기자
다카하시 나오코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과 2001년 베를린 마라톤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세계적인 여성 마라토너다.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한·일 친선 제주마라톤 대회 참석차 오는 30일 제주를 찾는 다카하시는 제주도착후 공항 국제선 도착출구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이날 저녁 롯데호텔에서 팬미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친선 마라톤대회는 5월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에서 모두 2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오전 9시부터 롯데호텔과 아프리카박물관을 왕복하는 5㎞ 코스와 약천사를 왕복하는 10㎞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 일본측 참가자는 다카하시 팬들로 이들은 제주 방문을 위해 1인당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한·일 친선 제주마라톤대회는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의 작품이다. 도쿄지사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서 이번 대회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