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늘 원반으로 수놓는다"

제2회 제주국제 얼티밋프리즈비 토너먼트

2006-04-29     고안석 기자

제2회 제주국제 얼티밋프리즈비 토너먼트가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 강창학 구장에서 열린다.
제주얼티밋프리즈비 토너먼트조직위원회와 슈어플래닝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가족, 응원단 등 8개국에서 모두 5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43명, 영국 29명, 캐나다 48명, 중국 55명, 일본 33명, 홍콩 29명, 필리핀 17명, 한국 50명 등이다.
경기부문은 국가대항 7인조경기로 경기방식은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뤄진다.
참가선수들은 28일 대회 참가등록과 연습훈련을 갖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예선경기를 치룬다. 29일 열리게될 예선경기는 모두 16경기고, 30일에는 본선 12경기를 포함해 결승전이 펼치진다.

■얼티밋 프리즈비 경기
=프리즈비(플라스틱원반)를 사용하는 팀 스포츠로써 미식축구와 유사한 스포츠다.
경기 특징은 선수들이 가해지는 파울은 물론 자신의 범한 반칙에 대한 선언도 스스로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심판이 없는 경기다. 경기용구는 플라스틱 원반이 사용되며 원반 지름은 35㎝이고, 경기장은 가로 64m, 세로 37m로 경기장 양끝에는 엔드존이 있어 상대팀 엔드존에 원반을 갖고 터치하면 1점이 주어진다.
경기시간은 전반과 후반 각 30분씩 1시간이고, 11점을 선취할 경우 경기시간과 관계없이 경기가 종료된다.
각 팀은 7명으로 이루어지며 게임시작시 양 팀은 필드의 각 진영에 정열한 후 원반을 소유한 팀이 다른 진영으로 원반을 최대한 멀리 던지는 게임이다. 선수들은 원반을 자복 걷거나 뛸 수가 없고 어느 방향으로나 던질수 있으며, 받은 자리에서 10초안에 패스를 해야 하는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