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ㆍ여관 절도 요주의
옷장열쇠 등 절도방지 대책 절실
2006-04-28 김광호 기자
찜질방과 여관이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절도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나와 찜질방 및 여관의 손님을 노린 절도사건이 급격히 늘어 이들 시설의 절도 방지대책 마련은 물론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찜질방 절도의 경우 손님들의 옷장을 뜯거나 잠을 자는 손님의 발목에 걸린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을 열고 금품을 털어가는 수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평소 손님들의 옷장 열쇠 관리와 업소의 자체 절도 방지대책이 절실하다.
제주경찰서는 27일 제주시내 찜질방 절도 2명과 여관 절도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새벽 모 불가마 3층 만남의 광장에서 U 씨(23.여)의 휴대전화 1대(시가 55만원 상당)를 훔친 정 모씨(49)를 붙잡았다.
또 경찰은 지난 22일 부터 24일 사이에 모 불가마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A 씨(20) 등 12명의 휴대폰 12대(시가 660만원 상당)를 훔친 정 모씨(47겿扁?등 전과 30범)를 검거했다.
지난 21일 오전 3시께 모 여관 301호실에 침입해 L 씨(23)의 현금곀仄噴サ?주민등록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금품(240만원 상당)을 훔친 권 모씨(25겴壎?6범)도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