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년만에 10만대 증가
지난해 기준 차량등록대수 21만 3000대
2006-04-28 김용덕 기자
이 가운데 승용차는 13만5644대로 95년대비 2.1배 증가한 것을 비롯 화물차 5만9947대로 95년대비 1.7배, 승합차는 1만7314대로 95년대비 1.8배, 특수차는 405대로 95년대비 3.1배 늘어났다.
승용차가 전체 자동차 구성비의 63.6%를 차지, 가장 많은데 이어 화물차 28.1% 승합차 8.1%, 특수차 0.2% 순이다.
전국대비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비중은 1995년 1.3%에서 2005년 1.4%로 0.1%P 높아졌다. 이 가운데 승용차는 1995년대비 7만1000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등록은 도민 2.6명당 1대, 세대수당 1.0대로 전국 3.2명 1대, 전국 1세대수당 0.9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비례 및 세대수당 차량 보유대수는 조금 높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2001년도만 전국보다 0.4%P 적을 뿐 다른 연도에는 전국 전년대비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데다 승용차 등록대수 증가율도 10년간 전국대비 증가율보다 매년 높게 나타났다.
도내 운전면허소지자는 10년전 1995년에는 21만3619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33만9520명으로 12만5901명 증가했다.
운전면허발급종류별 현황을 보면 2005년기준 1종면허(대형 7.7%, 보통 51.6%, 특수 0.6%)는 20만4000개로 전체 발급면허의 60.0%를 차지하고 있고 2종면허(보통 31.2%, 소형 0.7%)는 10만8000개(31.9%), 제2종(원동기)는 2만8000개로 8.1%다. 95년대비 1종면허는 5.7%P, 2종면허는 1.4%P 각각 증가한 반면 원동기면허는 4.3%P 감소했다.
주차장은 94년 1만968개소 5만9852면에서 2004년 2만7940개소 17만2411면으로 2.9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축물부설주차장이 2만6591개소 12만7183면으로 전체의 7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노외주차장 819개소 3만1260면으로 14.6%, 노상주차장 530개소 1만3968면으로 0.65%에 그치고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21만3310대) 대비 주차장(17만2411면) 확보율은 80.8%로 1개 주차면에 1.5대를 주차해야 하는데다 95% 이상이 건축물부설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노상 불법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는 등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