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백호기 축구대회 '열전 돌입'
2006-04-27 고안석 기자
26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들어갈 백호기 축구대회에는 남초등부 9팀, 여초등부 2팀, 중등부 6팀, 고등부 5팀 등 모두 22팀이 출전했다.
이 대회는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의 경우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 선발전과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제주∼중국 청소년축구교류전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3시 고등부 결승경기는 제주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고등부 전 경기는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는 애향운동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한편 대회 첫날인 26일 애향운동장에서 벌어진 여초등부 도남교와 노형교간의 결승전에서는 도남교가 노형교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등부 예선에서는 화북교가 중앙교를 2대0으로 이기며 먼저 1승을 챙겼고, 제일중은 오현중과 전·후반 1대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오현중을 누르며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등부에서는 제주상고가 대기고를 3대0으로 3점차 승리를 거두며 먼저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