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예비후보 40~50대 83%
선관위 등록마친 120명 가운데 100명…60대 14명
직업은 농수축산업 가장 많아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 대부분이 40~50대로 나타나 도의원들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어지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재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된 120명을 연령대 별로 분류한 결과 40대(40~49세)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50~59세)가 49명을 차지했다.
이어 60대(60~69세)가 14명, 30대(30~39세)가 6명을 차지해 전체 예비후보자의 83%가 40~50대로 나타났다.
이어 직업별로는 농수축산업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방의원이라고 신고한 예비후보가 12명에 이르렀다.
또 건설업 8명, 상업 6명, 정치인 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30명, 한나라당 39명, 민주당 9명, 민주노동당 5명, 무소속 37명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후보자만으로도 평균 경쟁률은 4.1대 1로 나타나 2002년 6.13 지방선거의 지역구 도의원 경쟁률 2.4대 1보다 갑절 정도 경쟁률이 높아졌다.
한편 29개 선거구 중 7선거구(제주시 용담1.2동), 12선거구(제주시 노형동 갑), 17선거구(북제주군 구좌읍), 29선거구(남제주군 표선면) 등 4개 선거구에는 무소속 후보가 등록되지 않은 채 정당간 선거전이 이뤄질 전마이다.
반면 8선거구(제주시 화북동)와 26선거구(남제주군 남원읍)의 경우 여야 후보를 제외하고 각각 4명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6.13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16개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 2명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