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없는 마을' 어린이 초청
2006-04-25 김광호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은 24일 제43회 법의 날을 맞아 범죄없는 마을
과 유공자를 표창하고, 올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북제주군 조
천읍 함덕초등학교 선흘분교 어린이 23명과 교사 및 보호자들을
검찰청으로 초청, 견학 기회를 부여할 예정.
제주지검은 정부 주관 행사의 간소화 방침에 따라 법의 날 기념
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고 김상봉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 등 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없는 마을 등을 표창한데 이어, 선흘분교
어린이들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
한편 이같은 형태의 법의 날 행사에 대해 지검 안팎에서는 "내실
을 다지는 행사로 신선감을 더해 준다"는 반응들인데, 한 시민은
"특히 범죄없는 마을 어린이들을 초청, 검찰과 법원을 견학시키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다른 기관의 기념식들도 형
식보다 내용을 담는 행사를 가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