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박물관' 6월9일 개관
2006-04-24 한애리 기자
세계에서 유일한 바다 노동문화인 해녀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해녀박물관'은 '바당의 어멍' 제주해녀의 태어남과 삶, 물질작업과 공동체 사회를 구성하는 일터 그리고 해녀의 지아비들이 했던 어업·어로문화, 해양문화의 근원인 바다 등을 테마로 꾸며졌다.
해녀박물관 내부는 해녀의 삶을 구성한 제 1전시실, 해녀의 일터를 보여주는 제2전시실, 바다를 구성한 제3전시실, 어린이 해양문화와 바다사랑을 일깨워주는 교육체험공간이 어린이해녀 체험관, 영상실,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항일운동의 발상지로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제주해녀와 어촌 등 해양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조성된 시설로 국비 30억, 교부세 13억, 도비 3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