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클럽헤드 멈추지 말고 볼 뒤 쫓듯 낮고 길게 나가야 …팔로우 스루(2)
2006-04-24 제주타임스
즉, 볼을 치는 동작인 임팩트 이후 클럽헤드가 그대로 궤도를 그리며 피니시(Finish)가 되도록 스윙 하는 동작을 말한다.
총을 쏘아본 사람이라면 특히 군대 생활을 하였었다면, 총신이 길어야 긴 거리에 명중률도 높다는 것 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골프의 볼을 날리는 운동에서 팔로우 스루라는 동작은 막 나르는 볼에 일정 방향을, 그것도 좋은 비약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사격에 있어서도 총신의 역할과 비슷 하다는 것이다.
"모든 운동 중에서 볼을 치는 종류의 동작은 팔로우 스루가 있어야만 힘이 따른다" 라고 미국의 유명한 레슨 프로 빌 켐벨은 말했다.
볼을 치는 힘은 치고 난 후에도 힘을 늦추지 않고 계속 치고 나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그 동작을 계속 해야만 파워도 붙는다. 클럽헤드에 팔로우 스루의 동력을 주려면 볼과 함께, 움직이는 클럽헤드를 멈추지 말고 볼 뒤를 쫓듯이 끝까지 낮고 길게 치면 된다.
이를 위하여 머리는 공이 있던 자리에 계속적으로 고정된 상태를 만들고 팔과 어깨에 반드시 힘을 빼야 된다.
즉 볼을 치기 전에 모든 신체근육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충분한 스트레칭(Stretching)을 해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큰 스윙을 끝까지 하려는 클럽헤드를 중도에 정지 시키지 않게 되어 결국 좋은 팔로우 스루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야 안정된 피니시도 따른다.
피니시는 스윙의 결과일 뿐 원인이 아닌 것이다.
우리가 팔로우 스루 동작을 할 때, `왼팔을 쭉 뻗고 혹은 오른팔은 목표를 향하도록 하라! 는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자연적인 형태로 부단한 연습과 지도가 없이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게 할 수 있다.
다운스윙과 연결해서 이미 클럽헤드가 하강을 시작하면서는 자연스럽고 힘있는 임팩트가 되고 그 이후에는 관성에 의해서 클럽헤드는 움직이던 방향으로 '등가원리'에 위해 향하도록 하며, 임팩트 이후 왼쪽 허리가 도는 것은 신체의 척추가 회전하도록 되었기에 그 쪽 방향으로 반작용을 갖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여러분이 팔을 사용해서 공을 칠 때 오히려 거리가 나지 않는 현상이 바로 위와 같은 일들로 볼과 헤드가 볼과 충돌할 때 클럽이 오히려 뒤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드가 볼이 나가는 비구선상으로 지속적으로 길게 나가줘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