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불씨 지피기에 '안간힘'

2006-04-24     정흥남 기자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국비와 지방비 등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제주군 성산읍 섭지코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해양과학관 건립사업과 관련, 기획예산처의‘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제주도는 사업 불씨 지피기에 안간힘.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21일 현장조사 등을 위해 방문한 기획예산처 실사팀에 브리핑을 통해 제주 해양환경 특성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등 설립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제기.

한편 올해 5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기획예산처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나선 사업은 전국적으로 24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당장 제주 해양과학관과 성격이 비슷한 사업만 하더라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사업과 전남 여수공립해양과학관 사업이 경쟁중이어서 예산처의 최종 심사결과에 관심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