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절도 '심각'

경찰, 17일 하루 절도 피의자 7명 검거

2006-04-19     김광호 기자
청소년 절도 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17일 하루에만 10대 절
도 피의자 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K 군, U 군, H 군 등 3명(모두 14세)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
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순께 제주시 모 아파트 현관 입구에 세워
둔 공 모씨(33) 소유의 자전거 3대(시가 30만원 상당)를 훔쳤다.
경찰은 또 L 군(19), K 군(17), J 군(17), K 군(17) 등 4명을 특수 절도 혐
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1시30분께 북제주군 강 모씨(20)의
집 앞에 세워 둔 마티즈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면서 제주시내 주차장과
도로변 등에 세워진 택시 등 차량 10여 대에서 현금(동전) 40만원을 훔친 혐
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