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증가
2006-04-19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지난 3일~14일까지 2ㆍ4분기 중소기업 및 농어업인 육성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규모 100억원을 초과한 233억원이 접수됐다.
이 같은 신청규모는 지난 1ㆍ4분기 187억원에 비해 24.5% 늘어난 것이다.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등이 저리자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접수된 신청유형을 보면 도소매가 148건에 81억원(34.75), 건설업 223건 70억원(30%), 제조업 23건 17건(7.3%), 음식업 34건 14억원(6%), 농어업인 39건 9억원(3.9%)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매출액, 지방세 체납여부, 기 자금 융자여부 등에 대한 조회를 거쳐 이달 말 융자추천금액을 결정, 통보할 계획이다.
융자추천 업체는 금융기관 대출 시 시가 이자차액 3%를 보전하면서 3%~4.1%의 저리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