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민선3기 성공 평가

감귤재해보험가입비 지원사업은 한계

2006-04-19     김용덕 기자
강기권 남제주군수의 민선 3기 공약사업 자체 평가결과 만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간 6개 분야 35개 사업 133개 세부사업에 대해 공약사업 총괄부서에서 자체 점검, 분석한 결과 농업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98개 세부사업이 73.7% 완료됐다.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복지행정 구현 등 34개 세부사업은 25.6%로 현재 정상 추진되는 등 당초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군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자평했다.
그러나 감귤재해보험가입비 지원 사업은 보험약관과 감귤농가의 현실적 여건이 다소 불합리, 농가 참여가 미흡해 현실적 한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추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강 군수가 당초 임기내(2002-2006) 투자키로 계획했던 투자사업비도 1조1003억원 대비 46%가 초과된 1조6086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군은 이번 민선 3기 자체평가를 토대로 18일 보고회를 개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과 향후 마무리 계획 등을 논의한데 이어 이달말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최종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