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5세 이상 노령인구 5만5795명 …4명중 1명 ‘나홀로 생활’

도, '독거안전지킴이'사업

2006-04-19     정흥남 기자
65세이상 제주지역 노인들 가운데 4명중 한명꼴로 홀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65세이상 노인은 2005년말현재 모두 5만5795명으로 이들 중 25.2%인 1만4078명이 독거노인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보장노인은 28.4%인 3998명, 저소득 노인 2023명(14.3%), 나머지 8057명은 일반 노인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들 독거노인들이 거동 불편 등으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최소한이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지킴이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독거노인들은 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내 각종 기관.단체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있는데 이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복되거나 일부 노인들의 경우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달말까지 이들에 대한 개별 실태조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오는 6월말까지 독거노인과 개별 서비스 기관간 연계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독거노인들의 한번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모는 혜택을 종합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독거노인 복지서비스 One-Stop 지원센터’를 도와 시.군에 지정.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