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할까 말까 고민
2006-04-18 정흥남 기자
5.31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이미 지사 선거전 출마를 선언한 3명의 예비후보들이 도 전역 민생현장을 활발하게 누비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
김 지사는 이와 관련, 1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의회 임시회(21일 폐회)가 끝나면 주말이고 내달 6~7일은 1년에 한번밖에 없는 대축제인 도민체전이 열려 고민”이라며 내달 어버이날 행사 등 각종 공식행사에 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하고 싶은 생각과 함께 예비후보로 홀가분하게 참석해 노골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싶은 생각 등 갈등의 일면을 소개.
한편 김 지사 측근들 사이에도 김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을 둘러쌓고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이 문제는 김 지사 자신의 결단에 따라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사안이어서 앞으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질수록 김 지사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