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서동규 '한판승'
윗턱걸이ㆍ누르기 각 절반 따내
제56회 춘계전국대학 남여유도대회
한국체대 남ㆍ여 단체 '우승'
성산읍 성산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춘계 전국대학 남여 단체유도대회 겸 제28회 전국 대학생 남여 체급별 개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제주출신 서동규 선수가 남자 73㎏급에서 화려한 기술를 구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동규는 이날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용인대 윤지섭을 윗턱걸이 절반과 누르기 절반 등으로 한판승을 일궈냈다.
또한 남자 2체급과 여자 4체급 등 모두 6체급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한국체대 최광현은 남자 60㎏급 결승에서 인하대 박성배를 되치기 기술로 제압, 유효승을 거뒀다.
66㎏급 결승에서는 동의대 조진영은 안뒷축과 어깨메치기 기술로 상대 선수인 동아대 조유익을 상대로 각각 절반씩을 따내며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다.
여자 63㎏급에서는 용인대 공자영이 누르기 한판으로 마산대 소미를 제압하며 우승을 따냈다.
용인대 박가연도 70㎏급 결승에서 한국체대 황예슬을 지도승으로 이기며 1위에 올랐다.
78㎏급 우승은 용인대 정경미에게 돌아갔다. 정경미는 이 체급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소속인 김관수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용인대 김나영은 +78㎏급 결승에서 한국체대 이정은을 지도승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3일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남·여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체대 최광근과 최영민 선수는 남·여 기술상을 받았고, 한국체대 김경진씨와 조민선씨는 각각 남·여대부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모범 심판상은 마산대학 최승연 심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