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중 임수현 또다시 신기록 작성

2006-04-14     고안석 기자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20년만에 기록 깨

대회 2관왕에 등극 …전국소년체전서 '메달 기대'

제8회 전국꿈나무 육상경기대회

도내 육상계가 임수현을 주목하고 있다.
14년만에 부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 중학교 1학년부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라중 임수현이 이 부문 200m에서도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제35회 전국소년체전 입상 전망을 밝게했다. 특히 임수현이 세운 이번 기록은 지난 1986년 86제주도학교간 경기대회에서 제주중앙여중 홍영희가 작성한 부별 신기록을 20년만에 갈아치운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임수현은 11일 강원도 횡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꿈나무 육상경기대회 여자중학부(1학년부) 200m에서 26초19의 기록으로 전남체중 윤나은을 0.3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로써 임수현 100m 우승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수현이 도내 육상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때는 작년 제39회 도민체육대회. 이 때 임수현은 100, 200,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임수현은 제34회 전국소년체전 100m 동메달, 400m계주 은메달, 제6회 전국꿈나무선발 육상경기대회 100m 우승, 2005교보생명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100m 우승, 제26회 문화관광장관기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100m  우승, 200m 3위, 400m계주 우승을 하면서 일약 제주 단거리 육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편 12일 열린 여자 주니어부 200m에서는 제주대 양수연이 26초05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