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관리경비 72억

2006-04-13     정흥남 기자
선거공영제 확대로 제주지역의 지방선거관리경비가 72억여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31일 치러지는 제4회 지방선거 관리경비가 관리비용 39억8천177만4천원, 보전비용 32억3천500만원 등 모두 72억1천677만4천원으로 산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제3회 지방선거 관리경비 27억4천103만5천원보다 44억7천573만9천원(163.3%) 증가한 것이다
선관위는 선거공영제 확대로 인해 보전비용의 범위가 지난 선거 때의 6억원 안팎에서 32억원대로 크게 확대된데다 선거부정감시단 운영 확대,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점자형 선거공보 인쇄, 장기 선거사무보조원 운영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따라 관리비용이 크게 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비용은 제주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른 자치 시.군 폐지로 전액 제주도가 부담하게 된다.
선관위는 5.31지방선거때 시장.군수와 시.군의원 등 2개 선거가 제외되면서 관리비용은 17억원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