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무료 사진촬영장 '인기'
북군, 41개소 운영 …국내외 관광객 줄이어
2006-04-12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올해 유채꽃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우도와 구좌, 애월 등 41개소를 유채꽃 무료 사진촬영장소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유채꽃은 작년에 비해 개화기가 빨라 유명 관광지 못지 않게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북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채꽃 사진촬영 장소를 이용한 관광객은 1만8500여명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입도하면 촬영장소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군은 유채꽃 사진 촬영장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유채꽃밭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미로 꽃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조경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사진 촬영장소도 추가 운영해 아름다운 들녘을 관광자원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채꽃 무료 사진촬영 장소로 이용되면서 훼손된 곳에 대해서는 300평당 보상금 16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