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와 싸우는 민호를 도와주세요"
오현중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성금모금 화제
2006-04-12 한경훈 기자
김 군은 지난해 12월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백혈병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림프형 백혈병이라 완치는 가능하지만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형편.
그런데 세탁소를 운영하는 어머니와 금융기관(제민신협)에 근무하는 아버지 수입으로는 최하 1억원으로 추산되는 골수이식 수술비와 완치까지의 치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발만 동동.
이 같은 딱한 사정이 주변에 알려지자 오현중 측은 학생회장의 호소문을 학교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민호학생 돕기운동’을 전개, 지난 6일 1차로 모금된 성금 678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
오현 중 관계자는 “사랑의 음악회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도움을 주실 분들은 민호군 계좌(농협 961-12-368743)로 성금을 보내 주거나 학교로 문의해 달라”고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