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 공기업 전환

도 주식지분 50% 초과

2006-04-12     정흥남 기자
도민주 공모와 자치단체.한국관광공사의 출자로 1997년 설립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7월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기초자치단체 폐지로 시.군 소유 주식이 제주도 소유로 변경됨에 따라 제주도 주식 보유율이 57.02%로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지방공기업법에 의해 공사화가 불가피하다고 11일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주주 4129명이 3332만244주(1666억100만원)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도가 1600만주(800억원)로 48.02%, 4개 시.군 300만주(150억원)로 9.0%, 한국관광공사가 580만주(290억원)로 12.42%를 보유하고 있다.
민간주(4123명.425억7500만원)는 25.56%.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내달까지 공기업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주식회사에서 공기업으로 전환될 경우 민간주식 처리에 대한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 의해 지방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