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사후보 오늘 경선
현명관ㆍ강상주 막판 강행군
2006-04-12 정흥남 기자
현명관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원 예비후고 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12일 경선에서 도민과 당원들에게 밝힐 자신의 연설내용을 직접 챙기면서 경선을 준비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당원과 도민들이 제주가 처한 상황 극복과 미래를 위해, 10여년의 행정경험과 30년 가까운 실물경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경선결과에 승복하는 한편 한나라당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김포 노선 항공요금을 50% 인하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뒤 “왜 안된다고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상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도심권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도심 상권을 활성화를 저해하는 정화구역을 폐지해 나감은 물론 도청기관을 권역별로 분산 배치하는 등 과감한 경제활성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단계적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농업 및 감귤산업 육성을 위한 품질위주 농업정책 및 감귤엑스포를 창설함은 물론 한미 FTA협상에서 감귤이 민감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선결과 투표와 여론조사결과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상이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