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전 인위적 안전사고 증가
올 24건ㆍ5명 사망 …안전불감증 여전
2006-04-12 김용덕 기자
제주해양경찰서가 올들어 1/4분기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양사고는 모두 24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했다.
기관고장에 의한 해양사고는 19척으로 지난해 12척보다 38% 증가, 어선에서의 출항전 사전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생겨난 것으로 안전불감증이 여전했다. 이어 좌초 2척, 화재 2척, 침수 1척 순이다.
원인을 보면 정비불량이 17척으로 71%를 차지했고 이어 운항부주의 2척, 화기취급부주의 1척, 재질불량 1척, 기타 3척 순으로 나타나 인위적인 발생사고가 많았다.
제주해경은 해양사고가 인위적인 요인에서 발생함에 따라 출항전 기관정비 철저 및 간부선원 안전조업규칙 교육, 출어시 선단선편성 의무화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전교육지도를 강화해 인위적 사고요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