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서귀포서 평가전
2004-06-30 강영진 기자
아테네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축구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이 서귀포시립 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7월 30일 호주대표팀을 초청,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한 최종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올림픽 2차 예선 및 올림픽 최종예선동안 6승, 무실점으로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 와일드카드로 포함된 유상철과 송종국을 비롯해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4골을 득점한 조재진, 최태욱, 최성국, 김동현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광등 최정예를 출전시켜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점검을 실시한다.
평가전 상대인 호주올림픽 대표팀은 지역 예선을 거치는 동안 5승1무, 29득점 1실점으로 막강 화력을 갖추면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3월 말에 아테네올림픽 개최국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7월 26일부터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 후 직접 그리스 아테네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