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大 취업률 작년보다 10% 늘어

2006-04-11     한경훈 기자
제주대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 직업능력개발원은 2005년 12월 1일 기준으로 지난해 2월 및 8월 졸업자 2188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취업자는 1231명으로 취업률 60.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취업률은 전년 4월 1일 기준 50.6%에 비해 10.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취업률이 95.8%로 가장 높았고, 사범대학은 41.6%로 가장 낮았다. 학과에서는 간호학과가 취업률 100%를 기록한 반면 수학교육과는 22.2%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체 취업자 중 정규직은 813명(66%), 비정규직은 418명(34%)으로 조사됐다. 직장별로는 사기업이 548명(47.4%)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교육서비스업 202명(1.4%), 공무원 123명(10%), 공기업 121명(9.8%), 농축수산업 32명(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직업능력개발원을 신설, 취업종합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취업향상을 도모한 것을 비롯해 취업관련 교과목을 개설,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각종 취업캠프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