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일 지사후보 경선

오늘 저녁부터 여론조사 돌입

2006-04-11     정흥남 기자

도 선관위 주관 …3000명 선거인단 투표

한나라당제주도당(위원장 변정일)이 12일 오후 1시 20분부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갖는다.
국민참여형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날 선출대회에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52)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65)이 후보로 나선다.
선거인단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는 선출대회는 당원 50%, 도민 30%(1125명)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반영해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한다.
기호 1번 현명관 후보와 기호 2번 강상주 후보가 각각 15분씩 정견 발표가 있은 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투.개표가 이뤄진다.
여론조사 20% 반영을 위해 11일 오후 7시부터 선거인단을 제외한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12일 오후 5시 선거인단 투표 종료시점에 맞춰 공개된 뒤 선거인단 투표결과에 합산된다.
한나라 당제주도당은 이날 “'경선과 승복' 그리고 '본선승리' 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제주도민과 함께 실시,5.31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 후보경선을 앞둔 10일 이들 2명의 후보들은 각자 정책발표회 등을 개최, 당원 및 도민들을 상대로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선출대회는 한 나라당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