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은 138타로 '우승'

제주선수 부별 상위권에 이름올려

2006-04-10     고안석 기자

고등부 이윤석 3위ㆍ편애리 4위

남중부 톱10엔 전무 '약세 보여'

제8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제주 골프 꿈나무들이 제8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올해 좋은 성적을 예약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제8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제주 한천초등학교 장수련이 여초부 4위에 오르며 탑5 안에 들었다.
남초부에서도 신제주초등학교 김민진이 4위를 기록하며 올해 대회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여중부에서는 제주여중 한정은이 138타를 쳐내며 우승을 차지, 제주의 위상을 드 높였다. 귀임중 남수지는 4위를 기록, 우승 가시권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대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여고부에서는 관광산업고등학교 편애리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고부에서는 제주관산고 이윤석이 142타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승 가시권에 들면서 다음 대회의 선전을 기약했다.
하지만 이윤석 등 제주 주니어 골프를 대표하던 선수들이 빠진 중등부에서는 탑10안에 한 한 명의 선수 이름도 올리지 못하면서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