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궁’ 제 모습 보인다
태왕사신기 김녕세트장 오늘부터 각 건물 착공
2006-04-10 정흥남 기자
태왕사신기의 주 촬영무대가 될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소재 묘산봉 관광지구 내 ‘김녕세트장’에서 10일부터 고구려 궁궐 등을 비롯한 각종 건물 착공이 시작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고굴 궁궐과 양반마을 및 해자거리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 건축행위가 시작되는 곳은 김녕세트장 6만3000평 가운데 △궁궐 1172평 △해자거리 386평 △양방거주지 232평 △외성 320평 등이다.
이들 건물은 오는 6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6월말 공사완료와 동시에 배용준씨가 본격적으로 주인공으로 나서는 드라마 촬영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촬영은 김녕세트장외에 표선면 소재 ‘제2세트장’과 실내세트장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돼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광개토왕의 유연기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태왕사신기 기획의도 등
태왕사신기는 우리가 잘못된 역사, 왜곡된 역사를 배웠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최강의 철기기마부대를 가졌던 고구려. 아시아 최대의 해상국가였던 백제. 당초 형제국이었던 백제와 고구려가 왜 전쟁을 하게됐나.
태왕사신기에는 하늘의 아들이 나오고 또 강의 딸이 나오며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가 사람으로 살아가는 모습도 나온다.
이 드라마는 내년초부터 24부작으로 방영이 시작된다.
김종학(감독).송지가(작가) 콤비가 나서는 이 작품에는 배용준 전진영 박상원 문소리 이다희 등이 나서 열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