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구명뗏목 설치 지원

2006-04-10     김용덕 기자
어업인 생명보호를 위한 구명뗏목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남제주군은은 최근 어선조업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먼바다에서 높은 풍랑에 노출되는 어선수가 증가하고 있어 망망대해에서 어선 침몰이나 전복 등 해난사고로 인한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에선 처음으로 4000만원을 투입, 어선구명뗏목 10대를 지원키로 했다.
구명뗏목에는 본선에서 탈출, 구조선이 도착하기까지 생존을 위한 식수, 식량 등과 조난신호를 위한 신호탄 등이 비치된다.
지원대상으로 선박안전법에 의한 구명뗏목설치 의무에서 제외되는 29t 이하 어선들로 길이 24m 미만 어선이다. 남군은 오는 2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상반기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남군선적어선 2척이 동중국해에서 침몰,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