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라지 신 소득작목으로 각광
2004-06-29 임영섭 기자
다른 지방 한약상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백도라지'가 북제주군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28일 북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 도라지에 비해 약효가 월등한 백도라지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청정 북제주 특산 작목으로 육성키 위해 종자공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기센터는 구좌읍과 한림읍에 설치한 체종포를 활용, 단계적으로 희망농업인에게 종자를 공급키로 했으며 작년 2.1ha인 백도라지 재배 면적을 오는 2006년까지 30ha로 확대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백도라지 밭을 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 북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센터는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산물 수요증가에 맞춰 봄철 입맛을 돋우는 고사리의 밭재배 가능성 및 시험재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