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고객 주거래은행 지속적 거래 유리

2004-06-29     한경훈 기자

은행 거래 고객들은 주거래은행을 지정,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맺는 게 유리하다. 은행권에서는 대부분 우수고객을 선정, 예금 및 대출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의 경우 고객이 가입하여 이용하는 모든 상품의 거래실적과 수익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일정 점수 이상 득점하면 ‘하나로가족고객’으로 선정,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가족고객은 매분기말 기준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데, 그린고객(300점 이상), 로얄고객(450점 이상), 골드고객(600점 이상) 등을 선정 후 6개월간 우대 혜택을 준다.

하나로고객 우대서비스 내용을 보면 신규대출 및 예금 우대금리 적용은 물론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 및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이밖에 외환 환전시 30% 감면, 주말농장 무료분양 및 전용상담창구 이용, 독감예방무료접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 하나로고객의 도내 고객수는 지난 5월 말 현재 1만1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천이 늘어났다.

한편 은행 수수료와 관련, 우수고객을 제외하고는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장 유리하고, 다음은 텔레뱅킹, CD/ATM 등 자동화기기 순으로 이용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