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중ㆍ이천초 '우리가 챔피언'
대교 눈높이 2006 춘계 한국여자 축구연맹전
2006-04-04 고안석 기자
설봉중은 3일 애향경기장에서 열린 매흘중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15분에 터진 문미라의 결승골로 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초등부에서는 이천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침산초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줬다.
먼저 골문을 연 쪽은 이천초였다.
이천초 이소담은 전반 10분께 침산초 골문을 가르는 첫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5분 후인 전반 15분께 침산초 김연주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에만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후반들어 위협적인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두들겼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전·후반을 1대1로 마감했다.
양 팀의 명암은 승부차기에 갈렸다.
이천초는 승부차기에 나선 키커 4명이 모두 골을 넣은데 반해 침산초는 이천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단 한 골을 획득하는데 그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