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로 日열도 '후끈'
2006-04-03 한애리 기자
'태왕사신기' 첫 촬영 및 성공기원제가 진행된 지난달 16일에는 배용준 등 주연배우를 보기 위해 며칠전부터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4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과 행사장 입구에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태왕사신기' 촬영장인 김녕리 세트장에는 매일 40∼50대의 중년 일본여성 30∼40명이 찾아와 드라마 촬영계획과 촬영시 출연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보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제주도내 일본인 가이드협회에서도 세트장을 방문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촬영일정과 주연배우들이 제주에 머무를 기간 등 드라마 제작에 관한 정보를 요청, 여행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작사측은 세트장을 찾아오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배려해 배용준 사진과 세트장 조감도 등 관광객 안내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세트장에 방명록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방명하도록 할 예정이다.